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 대 5로 뒤진 5회 초 상대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147㎞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치면서 김하성은 이달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시즌 다섯 번째 대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2021년 빅리그 데뷔 이후 통산 100번째 득점을 올린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시즌 타율은 0.237(152타수 36안타). 샌디에이고는 3 대 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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