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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첨단 자동차부품 기업서 4000만달러 유치

일본 출장 김태흠 지사 비토넷에이피 등과 ‘아산 공장 건립’ MOU

김태흠(왼쪽 첫번째) 충남도지사와 박경귀(″네번째) 아산시장이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세번째) 이사장, 윤영표(″두번째)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부터 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토넷에이피는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884㎡의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 선루프 등에 설치,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이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비토넷에이피는 또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비토넷에이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원, 수출액 5848억원, 수입 대체 1735억원, 생산 유발 6170억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310명이다.

2017년 설립한 비토넷에이피는 자동차용 비접촉 센서 기술(TOD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자 감지장치 제조 자동차 부품 업체다. 주요 생산 제품은 파워 윈도우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슬라이딩 도어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테일 게이트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삼성은 아산 지역에 56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전기자 배터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고 정부는 수소·전기차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 연장도 추진중”이라며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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