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한국에도 출시돼 28일 기준 iOS 16.1 이상 버전의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챗GPT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25일(현지 시간) 트위터에서 “이제 프랑스·독일·한국·영국 등 11개 국가 사용자도 iOS용 챗GPT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미국 내 이용자에 한해 아이폰용 챗GPT 앱을 처음 선보인 오픈AI는 이날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총 34개국에 챗GPT iOS 앱을 출시한 상태다. 오픈AI에 따르면 앱을 사용할 경우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질문을 입력할 수 있으며 여행 등의 맞춤형 계획이나 시를 짓는 데 필요한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챗GPT 앱은 무료지만 최신 정보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플러스’를 활용하려면 월 20달러(약 2만 6000원)를 내야 한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도 곧 나올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챗GPT 앱은 출시 6일 만에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했다. 생성형 AIF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검색 엔진 ‘빙(Bing)’의 다운로드 건수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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