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2개월간 공원 물놀이장 6개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문을 여는 물놀이장은 중앙·도당·소사·오정·수주·원미공원 안에 자리 잡았다.
부천시 공원 물놀이장은 2016년부터 운영돼 여름철 시민들의 도심 피서지 역할을 했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는 지난해보다 5주 앞당겨 개방해 더위를 달래준다.
24일부터 7월16일까지는 주말에, 여름방학 및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휴장일(매주 월요일 및 비오는 날 휴장)을 제외한 모든 날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세 이하 영아의 경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전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 시 반드시 물놀이용 복장(수영모, 수영복 및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한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부천 곳곳에 조성된 공원 물놀이장을 통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공원 물놀이장 이용객들은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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