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는 한남대학교와 청년 친화형 ESG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 따라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전시회를 통한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제공해 마이스 산업 실무경험을 쌓고, 나아가 청년들의 취업 문을 넓히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킨텍스와 한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킨텍스 주최·주관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업무에 한정됐던 기존의 현장실습을 벗어나, 청년들이 바라는 글로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의 교두보인 해외전시회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한남대는 절차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에 대해 K Med Expo Vietnam(6월), K-Beauty Expo Taiwan(8월), K-Beauty Expo Indonesia(9월)에 각각 참여해 해외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킨텍스는 청년 친화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한남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도 2021년 3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여러 대학과 협업해 전시컨벤션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희대학교와 국내 전시컨벤션산업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청년 친화형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