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애도 안 낳고 결혼도 안 한다’…中,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 역대 최저

전년 대비 10.5% 감소 683만건

통계 작성 1986년 이후 가장 낮아

중국의 한 부부가 혼인신고 길일로 꼽히는 5월 20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바이두 캡쳐




지난해 중국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혼인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인도에 인구 대국 자리를 빼앗긴 중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1일 중국 매채 펑파이신문은 최근 공개된 중국 민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683만3000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6년 이후 가장 낮았던 2021년의 763만6000건 대비 약 10.5% 줄어든 수치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혼인 건수는 2013년 1346만9300건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800만건에 못 미쳤다.

제일재경은 결혼 인구 감소 원인이 혼인·출산 연령의 상승,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코로나19 영향 등이라고 진단했다.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이혼신고 건수는 2022년 210만건으로 2021년 213만9000건보다 약 1.8%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