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개장한 '제4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주제관인 하늘소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위치한 하늘소는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높이 12m의 계단식 조형물이다. 서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활용되다가 오는 9월부터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늘소는 지난달 3일 개장 후 한 달여 만에 하루 평균 1600명 이상이 찾으며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29일까지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등 5가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여름밤 하늘소에 올라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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