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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2상 결과 발표에 주가 10%↑[Why 바이오]

플루빅토보다 적은 용량으로 ORR↑

"빅파마와 기술이전 협의 본격화"

퓨처켐 로고. 사진제공=퓨쳐켐




퓨쳐켐(220100)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2상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퓨처켐은 전날 대비 13.2%(2700원) 오른 2만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처켐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전립선암 치료제 '루도타다이펩'의 국내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환자(mCRP) 20명에게 100mCi의 FC705를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1회당 평균투여 용량은 경쟁약물(노바티스 플루빅토) 대비 절반인 100mci였다.

임상 결과 '루도타다이펩'의 유효성 지표인 객관적 반응율(ORR)에서 60%, 질병통제율(DCR)은 93.3%를 보였다. 이는 2021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노바티스 플루빅토 임상 3상 결과에서 나타난 ORR 29.8%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루도타다이펩 임상 2상에서 모든 이상사례(Any AE) 비율은 60%로 총 20명 중 12명에게서 이상사례가 발생했다.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은 10%로 총 20명 중 2명에게서 나타났다. 플루빅토의 임상 3상에서는 모든 이상사례 비율 98.1%,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 비율 9.3%를 차지했다.

퓨쳐켐은 FC705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임상은 표준치료요법과 FC705를 병용하는 치료군과 표준치료요법만 적용된 대조군 간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대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FC705의 조건부 품목허가도 신청하고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퓨처켐 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를 요청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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