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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최고 29층 주상복합 들어서

공동주택 618가구·오피스텔 93실

금속 디자인 적용…복합공간으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 설계도. 사진제공=동대문구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부품상가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에 최고 29층 주상복합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14일 서울 동대문구는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건축심의가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업부지는 연면적 19만 959.70㎡로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 자동차 관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3블록’ 지상 6~29층, ‘4블록’ 지상 5~20층에는 공동주택 618가구(공공주택 140가구)가 들어선다. ‘1블록’ 지상 7~25층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93실이 예정돼있다.



입면 계획으로는 금속·금속타공패널을 이용해 자동차부품상가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외벽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다. 기존 2·3블록 사이에 있는 어린이 소공원을 활용해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열린공간도 조성한다.

이번 승인은 2021년 10월 1일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조합설립 승인을 받은 후 약 1년 8개월만의 성과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미래형 복합공간의 선도모델로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재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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