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진드기 등 해충구제를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도심에는 연무 소독을 주 4회, 하천, 숲속 부근에 연막소독 주 1회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지를 확인해 유충구제를 수시로 실시하고 산책로, 공원, 호수에 포충기 94대와 등산로 등에 해충기피제를 12대 설치 운영하는 등 해충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기 등 해충 발생 및 방역소독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해충 방역 요청 시 신속히 방역소독에 나선다.
의왕시보건소는 신고센터 운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6월 17일 열린 ‘두발로 Day’ 행사에서 걷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기 기피제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내에 나섰다.
이현희 의왕보건소장은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 중심의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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