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광안리해수욕장서 2030엑스포 4차 경쟁 PT 응원

지난 4월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에서 시민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20일 오후 8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경쟁 PT는 이날 오후 오후 10시 35분(현지시각 오후 3시 35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1차 총회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보이는 라디오 형태를 따온 ‘해변라디오’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4차 경쟁 PT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응원행사’로 나뉜다.



해변라디오 행사에서는 엑스포 유치 의미와 경쟁 PT에 대해 소개한다. 부산 인대밴드의 거리공연과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한다.

응원행사는 한국어 동시 통역으로 경쟁 PT를 보며 야광 팔찌를 활용해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윤빈 시 대변인은 “부산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다시 한번 응원의 빛으로 모아 파리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9시 송상현광장 야외광장에서는 시민단체 주도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응원전’ 행사도 열린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참여연합에서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