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APCC)는 26일과 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활용 방안을 다루는 기후예측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기조연설에는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과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나선다. ‘기후위기 시대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가제), ‘농업분야 기후정보를 활용한 이상기후 대응’을 주제로 각각 다룰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이상기후 감시 및 분석’ 등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기술을 적용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활용 방안 등을 설명하는 발표도 이어진다.
특히 농업·에너지·수자원·산업 등 분야별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활용 동향·과제와 기상 관련 재해 위기관리 방안도 소개된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로 국가경제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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