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대체 인력을 실시간으로 매칭해 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샘이음터’를 운영한다.
샘이음터는 시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으로 ‘선생님(샘)을 이어 주는(이음) 곳(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가 총괄 관리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 ‘복지·돌봄 전문인력 처우개선’ 정책의 하나로, 어린이집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샘이음터를 통해 시 소재 어린이집과 일시적(일급형)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 보육 교사(자격 소지자)를 회원으로 관리하며, 어린이집 내 단기 또는 긴급 교사 수요 발생 시 대체교사를 실시간 확보·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안내 자료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일급형 대체교사 등록 희망자를 사전에 모집했다. 이어 △대체교사의 역할과 자세 △영유아 상호 작용 △아동 학대 예방 등에 대한 현장 대면 교육을 운영했다.
어린이집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육 공백에 대한 어린이집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육 환경과 운영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유아보육법」 근거해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보육의 질적 향상과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지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