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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맞은 하은호 군포시장 "금정역 통합개발 실현 초석 마련"

"국토부, 통합연결 계획안…노후역사 개량사업 연계추진 가능 회신"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건의…올해 법안 발의 성과에 자신감

국토47호선 지하화 등 광역교통대책 수립 약속

민선 8기 1년을 맞아 군포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 제공 = 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지역 숙원사업인 ‘금정역 통합개발’에 대해 “통합개발을 실현할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금정역 통합개발은 그동안 정부 건의와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안에 대해 노후역사 개량사업과 연계추진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가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언급한 뒤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해 올해 법안이 발의됐다"고 설명했다.

하 시장은 그동안 산본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대책마련을 정부에 요구하며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왔다.

그러면서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재개발 사업은 군포1구역 포함 11개 구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완료해 재개발사업 사업 시행자를 지정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민선 8기 대표적 정책사업이었던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상습 침수 지역의 항구적인 재해예방과 수생태계 복원,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단상)이 민선 8기 1년을 맞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군포시


나아가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이라고 강조한 뒤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남은 임기 3년 동안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토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노선 확충 추진, 대야1로 확장 및 개선을 통해 3기 신도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서로 단절된 지역연결과 형평성 있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부선(당정역~서울역) 지하화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하 시장은 회견을 마치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시장실을 정문 옆으로 옮기고 찾아가는 시장실과 시장직통 문자로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시민들이 어디가서든지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군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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