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7~23일 임직원이 공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패대응 모의훈련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인 시행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으로, 관련 법 이해도 제고 및 대응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부패신고 △이해충돌 △부정청탁 △금품수수 △외부강의 등 사례별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부패에 취약한 신규보직자와 계약 및 예산지출 업무 등 리스크에 많이 노출돼 있는 부서원을 주요 대상으로 했다.
훈련과정은 대상자에게 훈련알림, 위반사례 신고서 작성 및 신고, 신고절차 확인, 모의훈련 종료 후 설문조사 및 우수사례 공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인권침해에 관한 사례를 추가했다. 협력사, 유관기관 등의 인권침해상황 발생 시 구제신고 지원센터를 통한 신고 사례와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파트너사들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경과원의 의지가 담겼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내부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모든 지원사업 참여기업, 나아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까지 함께 상생하는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과원의 청렴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은 자정노력을 지속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문화 선도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청렴마일리지제도, 청렴캠페인, 청렴리더협의체 활동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청렴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