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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2023] "10년후 가치 있을 아파트는 어디? 압구정·성수·용산 알짜 정비사업 입체분석"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재건축·재개발 핵심지역 분석 및 투자전략' 강연





“서울 정비사업의 경우 전 정부에서 정비구역이 절반 정도로 축소된 만큼 개발구역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공급은 서울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개발 속도와 물량을 확대해야 하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5일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의 연사로 나서는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 같이 말하며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에서 ‘재건축·재개발 핵심지역 분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박 교수는 △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 △재건축 핵심단지 분석 및 투자전략 △재개발 핵심지역 분석 및 투자전략 △분당·일산 등 수도권 정비사업 분석 및 투자전략 등 4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부동산 시장과 재건축·재개발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서는 구체적인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지역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다. 박 교수는 “서울은 한강변 용산과 압구정, 반포, 성수, 여의도 등이 개발의 중심축이 되며, 여기에 대치동과 잠실, 송파 등도 향후 10년간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예정”이라며 “향후 10년 내 큰 변화를 가져올 신시가지로는 목동과 상계동이 있으며, 재개발 측면에서는 한남뉴타운과 성수, 노량진뉴타운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재건축의 경우 압구정과 반포, 용산, 대치동, 도곡동, 잠실, 송파, 여의도, 목동, 상계동 등을, 재개발의 경우 용산과 성수, 노량진, 동부간선도로 주변 등 서울 내 주목받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분석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서울의 재건축은 안전진단이 대부분 통과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사업속도를 빨리 진행하려면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필요성도 있는데, 그래야 서울의 부족한 아파트 공급 물량을 최단 시간 내에 늘려 주택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박 교수는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종시의 빠른 회복이 예상되고 대전도 큰 틀에서 나쁘지는 않다”며 “전주는 청주와 마찬가지로 미분양주택이 100호 내외에 불과해 반전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포항과 대구는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은 7월 5일 서울 소공동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립니다.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 (https://moneytrend.kr)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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