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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9호포 ‘쾅’…팀은 5연패

샌디에이고, 피츠버그에 4대5 패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후 교체

샌디에이고 김하성(오른쪽)이 30일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의 활약에도 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8로 상승했다.



2회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루이스 오티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투런포까지 나오면서 3 대 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4회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그는 좌월 솔로포로 3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9호포였다. 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 대 5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한편 피츠버그의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7회 타석 때 교체됐다. 이날 26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타율은 0.237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스윕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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