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미혼남녀 미팅 프로그램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첫 행사가 지난 2일 수정구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석했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사의 주인공이 된 참가자들은 ‘국내 1호’ 이명길 연애 코치의 연애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본인 어필 타임 등을 즐겼다.
3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썸매칭도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50쌍 중 30%인 15쌍이 짝을 찾아 만남을 이어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약 1200명의 참가 신청 결과를 보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택받은 여러분들이 이 귀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시고, 우리 성남에서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는 오는 9일 분당구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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