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사진) 가천길재단 회장이 키르기스스탄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
가천길재단은 1996년부터 아시아 저개발 국가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과는 2011년 경제적 사정과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자국에서 치료받을 수 없었던 심장병 어린이 2명을 길병원으로 초청해 새 생명을 선물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금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초청돼 심장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는 55명에 달한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2015년에도 이 회장에게 정부 최고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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