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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윤석열차 논란' 학생만화공모전 올해 후원 안 한다

대상 수여자, 문체부 장관서 경기도지사로

지난해 전국 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연합뉴스




지난해 풍자만화 ‘윤석열차’로 논란에 일었던 전국 학생만화공모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의 후원 없이 진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달 중순 제24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후원단체 명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이 빠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수여자는 문체부 장관에서 경기도지사로, 금상 수여자는 경기도 교육감에서 부천시장으로 변경된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문체부와 경기교육청의 예산 지원 없이 부천시 예산 2400만원으로 진행한다. 올해 공모전은 경기도, 부천시, 만화 관련단체 등 7곳이 후원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이 논란이 있었던 만큼 명칭 사용 관련 공문을 문체부에 보내지 않았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명칭 사용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을 받은 ‘윤석열차’는 고등학생의 작품으로, 당시 문체부는 만화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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