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오후 5시께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당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를 유포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걱정을 했다"며 "결국 이 지역에 대한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가짜 논란 때문에 사업이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장관에게 군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번 발표가 번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 소유의 부지에 대해서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전 군수는 "양평을 지나가는 고속도로의 IC가 생기는 것이 중점적인 검토 대상일 뿐이지 종점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다"며 군의 개입 의혹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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