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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호우특보 확대에 중대본 1단계 가동

남부지방 시간당 30~60mm 예상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7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1단계를 오후 2시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날과 8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에도 산사태, 축대 붕괴와 같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계곡이나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등 위험한 곳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 관리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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