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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민주당 당사 찾아 서울-양평고속도로 설득 나선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과 촉구하는 현수막. 사진=이경환 기자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9일 오전 11시 서울-양평고속도로 전면 백지화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군의 입장을 전달한다.

이날 전 군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이 재추진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과 군의원 등이 함께 한다.

전날 전 군수는 간부공무원과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위원장, 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원, 윤순옥 양평군의장, 황선호 부의장, 송진욱·오혜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었고,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재개를 위해 논의했다. 이들은 군과 당이 역할을 분담하고 전날 발족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범군민대책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양평군과 양평 주민들의 입장 피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주민들과 집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도로 건설 예정지였던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광주시 지자체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남시는 입장문을 통해 고속도로 건설이 백지화 될 경우 노선이 경유하는 하남 교산신도시에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에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양평군민들은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10일 오전 군청 앞에서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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