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여수, 고흥,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8개 시·군 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8월 5일까지 이뤄진다.
주요 감찰 사항은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및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실시, 안전관리자 지정 및 안전관리 요원 운영 실태, 수상레저기구 안전성, 수질의 적정성, 해수욕장 시설 확충·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요원 근무배치 실태와 구명보트, 수상스키 등 안전장비 운영 상태를 철저히 감찰할 방침이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안전감찰을 통해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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