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배우 우도환, 이유미가 출연하는 새로운 시리즈 'Mr. 플랑크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12일 넷플릭스는 'Mr. 플랑크톤'(각본 조용/연출 홍종찬)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함께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행 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남자 해조 역은 우도환이 맡았다. 불손한 종자라며 어디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해조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소식이 찾아들고, 해조는 자신의 뿌리인 친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예비 신부 조재미 역은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는 배우 이유미가 맡았다. 항상 가족을 원하던 재미는 그토록 바라던 가족을 잔뜩 안겨줄 종갓집 5대 독자 어흥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느닷없이 해조의 기구한 여행길에 함께하게 된다.
관련기사
유서 깊은 종갓집 5대 독자 어흥 역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대세 배우 오정세가 연기한다. 어흥은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를 꺾기 위해 혼전임신이라는 히든카드까지 꺼내어 재미와의 결혼을 성사시키지만, 어이없게도 혼례 당일 눈앞에서 신부 재미가 해조와 함께 사라진다. 어흥은 이 둘을 지구 끝까지 쫓을 기세로 집 밖을 나선다.
어흥의 어머니이자 60년 차 종갓집 며느리 범호자는 대한민국 대표 명배우로 손꼽히는 김해숙이 연기한다. 범호자는 열일곱에 종갓집 며느리가 되어 온갖 구박과 눈치를 버티고, 이제는 풍영 어씨 가문의 뼈대 깊은 식품 가업을 이끄는 어엿한 중소기업의 총수로 어마무시한 포스와 기백을 뿜어낸다.
한편, 'Mr. 플랑크톤'은 조용 작가가 각본을,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ea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