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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대전환” 수소경제 육성 총력전 나선 전남도

에너지 섬·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등 구축

김영록(왼쪽 두번째)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5월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린데와 ㈜한양과 8억 불(1조 원) 규모의 ‘묘도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가 지구온난화, 자원 및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 극복과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잉여전력으로 전국 최대 비교 우위 자원인 섬에 수전해설비, 액화수소공장 등을 구축, 여기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서부권과 동부권 철강·석유화학 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에너지선순환정책의 첫 번째 과제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사전 연구기획을 완료하고 2023년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용역 내용은 그린수소 정책, 기반시설, 수급 동향 등 국가 그린수소 산업 로드맵과 에너지 섬 조성 전략 수립 등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린수소 생산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에너지 새로운 성장동력 핵심 프로젝트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이 밀집한 철강·석유화학산단에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탄소 국경세 도입 등에 대비해 기업 차원의 저탄소화 수소 공정전환에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 수소정책에 부응해 수소 수요가 많은 광양만권에 수소 거점화 계획을 6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수소생산 단계에선 액화천연가스를 해외에서 직도입할 수 있는 터미널을 구축하고 액화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의 대규모 블루수소 생산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 구축,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를 저장·운송하는 유통단계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 광양만권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탈탄소화와 산업체의 기업 간 자유로운 수소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수소를 대규모로 저장·운송할 기지를 조성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량과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석유화학산단과 조강 생산능력 세계 최고의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청정수소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2050년 세계 수소시장 규모는 2조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전력원으로 활용해 정제수를 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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