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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세종·예천 등 호우 인명피해 지역에 상황관리관 급파

행정안전부는 15일 전날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6개반을 급파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청양·논산, 경북 예천·문경·봉화·영주, 전북 전주 등이다.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은 올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후, 지난 12일과 14일 두 차례 현장에 나가서 대통령, 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지시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 바 있다.

이번에 파견된 현장상황관리관은 시·군·구에 비탈면 붕괴 점검·대피 지원단이 구성됐는지 점검하고, 붕괴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에 대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대피 장소가 사전에 지정됐는지 여부와 함께, 구호 물품 준비 상황과 군·경찰·소방 등 현장 대응 요원 출동 태세도 확인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이미 약해져 있고, 하천변 등 저지대 범람 위험이 큰 만큼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사전 통제와 긴급 안전조치, 주민대피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15일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간 9공구 명서터널 입구가 훼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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