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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 집중호우 피해수습 지원에 총력

국장급 특별지원단 파견

15일 새벽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로 세종시 한솔동 한 야산 흙이 무너져 내렸다. 세종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수습을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장급으로 구성된 특별지원단을 파견한다.

지난 12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 걸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대본이 신속히 대응하고 수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특별지원단이 파견되는 지역은 전날부터 피해가 집중된 충북·충남·전북·경북이다.



특별지원단은 시도 상황실에 상주하며 지대본의 재난 대응과 피해 수습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적시 지원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주민대피계획과 사전 통제상황도 상시 점검한다.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현장에서 지대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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