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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2도심'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속도낸다

인·허가 마무리, 내년 하반기 착공

R&D 산단 등 도시성장 기반 조성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울산도시공사




울산의 관문이자 제2의 도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곧바로 보상 절차에 돌입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이 2021년 1월 지구 지정 및 개발 계획 고시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서부권 신도심의 성장거점 육성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KTX 울산역 배후지역 153만㎡에 수용인구 1만 1000세대(2만 8300여명)의 산업, 연구, 교육, 정주기능이 융합된 스마트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구역 내 약 27.4%인 42만㎡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 성장을 주도한다. 연구개발, 미래차, 생명공학,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밸리 조성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투자유치 기반이 조성된다.

특히 최근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를 포함한 일대가 울산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관련 기관과 각종 첨단 기업 유치, 이를 통한 인구 유입 등 울산의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을 위해 울주군·울산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은 당초 2021년 말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시계획 설계 과정에서 기관간 협의가 길어진 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실시계획 승인까지 2년 넘게 걸렸다.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실시계획 승인 완료됨에 따라 바로 환지 및 보상 절차에 돌입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5269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 6703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복합도시개발의 한 관계자는 “사업 시행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됐지만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울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이번 사업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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