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중소게임개발사 5개 사를 선정해 대기업의 지식 재산(IP)을 제공 받아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7년간 중소 게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높은 경쟁력을 가진 K-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IP) 활용분야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식 재산 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은 CJ ENM(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분야), 카카오엔터(웹툰 분야), EBS(교육프로그램, 캐릭터 지식 재산 분야) 등의 협력사들과 함께 한다.
기업들은 게임산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이미 지난달 진흥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선정된 지원기업 5개 사는 tvN 방영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대탈출’(CJ ENM),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웹툰 기반 제작 게임(2개), 20년 이상 사랑을 받은 최장수 요리 프로그램인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의 지식 재산을 바탕으로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2017년 지역글로벌게임센터 최초로 지식 재산 활용 게임 제작 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높은 성과와 다양한 지원내용으로 큰 만족도를 얻었다”며 “지식 재산을 보유한 대기업과 협업해 공공 지원 영역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소?새싹기업 대상으로 유명 지식 재산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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