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991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다. 400여 개의 과학기술 관련 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심사해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의 연구 우수자를 선정한다.
한 교수는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가 요로결석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로 국내 요로결석 분야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대사를 유지하면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요로결석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요로결석 예방 및 치료에서 중요한 인자인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진행함으로써 개개인의 요로결석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예방 및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
한준현 교수는 “요로결석은 통증이 심하고 크기와 위치, 합병증 유무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뿐 아니라 한번 생기면 재발도 잦다"며 "요로결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 및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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