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학교 청소·급식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노원구 학교(유치원 포함) 가운데 개교한 지 30년이 넘은 곳이 60%가 넘어 노후시설 개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에 ‘학교노동자 휴게실·샤워실 설치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노원구는 현장 실사 및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규 휴게실 설치, 노후 휴게실 리모델링, 에어컨·창문·테이블 등 오래된 비품 교체를 요청한 19개교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달 학교별로 최대 2000만 원씩 총 3억 3000여만 원을 교부했다. 각 학교는 사업 완료 후 14일 이내 결과 보고 및 사업비 정산을 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