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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타 몸값만 2兆…유니폼 갈아입을까

오타니 FA 계약액 6400억 전망…다음달 이적설도 확산

음바페는 PSG 1.4조 제안 받아…수락땐 역대 최대 규모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MVP 후보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5억 달러(약 6400억 원)와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의 예상 행보에 등장하는 ‘역대급’ 금액이다.

야구·축구의 아이콘인 오타니와 음바페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이도류’ 오타니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이 경우 현재 최고인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의 12년 총액 4억 2650만 달러는 물론 5억 달러도 훌쩍 넘겨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2일·이하 한국 시간)이 다가오면서 FA 자격을 기다릴 것도 없이 시즌 중에 이적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닷컴은 21일 “에인절스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 24~48시간 전까지 오타니에 대한 결정을 유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MLB네트워크 기자의 트윗 내용이다. 실제로 오타니 트레이드설은 에인절스의 승패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지며 매일 요동치고 있다. 가을 야구(플레이오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면 트레이드설이 힘을 받고 반대로 가을 야구 희망이 보인다 싶으면 트레이드설이 잠잠해지는 식이다. 가을 야구와 멀어지던 에인절스는 20일 끝난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5할 승률을 넘겼다(49승 48패).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승부를 걸어볼 상황이 된다. 이러면 에인절스는 다음 시즌을 위해 트레이드로 유망주들을 확보하기보다 오타니를 앞세워 올 시즌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레이드 대상팀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시애틀 매리너스·텍사스 레인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MLB 전체 홈런 1위(35개), OPS(출루율+장타율) 1위 오타니는 22일 최지만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내년 여름이면 음바페도 FA가 된다. 그래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음이 급하다. 이적료를 챙기려면 떠나보낼 팀을 얼른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 스페인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하며 “음바페가 수락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PSG에 둥지를 튼 이강인이 음바페와 공식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비로소 완성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 소문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재계약을 미뤄온 음바페는 일단 PSG의 프리 시즌 첫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PSG에서 뛴 음바페는 5년 연속으로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8골 득점왕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연봉으로 약 1025억 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10억 유로 계약에 사인하면 연봉은 약 1423억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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