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27일 전날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로부터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 ‘블루밍 세탁소’ 개소를 축하받으며 재봉틀 1대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과 블루밍 세탁소 위탁사업자인 이영식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는 오염된 작업복을 공장에서 수거해 전용 세탁소에서 세탁하고 배달까지 해주는 노동자 복지서비스다. 한벌 당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기분 좋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2일 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단) 내에 경기도 최초로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날 전달된 재봉틀은 수거한 작업복을 수선할 때 요긴하게 활용된다.
방운제 의장은 “개소 후 작업복 수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 재봉틀이 필요하다는 운영업체의 의견을 듣고 노동자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해 재봉틀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식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산지부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재봉틀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노동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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