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해체된 빙상단을 올 1월 재창단해 지역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계열화를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세계적인 국제대회 유치로 빙상스포츠 도시 브랜드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쇼트트랙 빙상장과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후보지 물색을 마치고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김성원 국회의원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을 만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신천 얼음 위에서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가 지금은 감독으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김동성·오세종·최재봉 선수 등 걸출한 동계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동두천시야말로 빙상 선수의 원조 도시인 만큼 국제 경기장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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