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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이초 교사, '연필사건'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

'연필 사건' 이전 통화 내역도 확인할 예정

26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와 고인 간에 10회 미만의 통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경위를 밝히기 위해 학급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진 ‘연필 사건’ 이전 통화 내역도 확인할 예정이다.

31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유족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연필 사건’에 대해서는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고인이 사망한 날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의 통화가 수회 정도 있었다”며 “연필사건 이전 통화 내역도 확인 예정이며 업무용 어플 대화 내역 확보를 해서 사실관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화 내역은 전화와 문자, 업무용 어플을 확인한 내역이며 경찰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어플의 대화 내역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참고인 조사에 대해서는 동료 교사 등에 대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폭넓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며 ‘살인 예고’를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의자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압수해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 추가로 살인 예고 내용이 담긴 추가 게시글이 5건 더 있어 이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림역 사건이 발생한 후 유사 범죄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신림역 주변에 주민 불안 해소와 모방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다중 운집 번화가와 범죄 취약지에 대해서도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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