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2차 경진 대회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아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혀 왔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사계절 내내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오가는 재미가 남다르다.
도는 2022년 연인산도립공원 정비를 완료했으며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 개최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연인산 명품 계곡길과 소리향기길, 명언읽고가길을 후보로 정해 참가했다.
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이 20개 길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2월에 진행된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 대회 1차에서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두차례 선정으로 도는 총 5개의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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