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6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잼버리 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여러 지자체·공공기관·기업뿐 아니라 국민들까지 여러 형태로 후원과 기부를 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울·대구·광주·경기·전남·경남 등에서 생수·얼음·재난장비·구급차·구급대원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생수 148만 병, 얼음 5만 톤, 아이스크림 28만 개, 빵 24만 개 등 많은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계종 역시 전국 170여개 사찰을 잰버리 대원들이 숙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무더운 날씨에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펴달라 했다”며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진 외교부장관과 전화 통화로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영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17개 지자체가 90여개의 영외 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라며 “정부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각국 스카우트단의 수요를 조사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매칭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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