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하이에어가 오는 9일부터 양양국제공항∼김포 노선에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김포를 기점으로 제주, 사천, 무안, 울산 노선을 연결하는 국내선과 무안∼일본 규슈 간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하는 기종은 50석으로 소형 항공기다.
운항은 10월 28일까지로 이 기간 수요일은 1회, 목·일요일에는 2회 왕복 등 총 5회 우선 왕복 운항한다. 탑승률에 따라 증편운항 및 운항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데 이어, 항공편이 취항함에 따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리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준태 강원도 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한 하이에어의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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