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A1BL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총 1,52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총 21개 단지, 9884세대(특별공급 제외)다. 총 16만7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충북 청주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단지들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가 대부분이다 보니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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