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개최한 두산건설은 대회 기간 모은 기금이 수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13일 제주에서 끝난 대회의 갤러리 입장권 수익 및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갤러리 입장권 수익 약 1000만 원을 제주도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진행된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3000만 원은 태풍 및 수해 복구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골프단 소속 선수 전원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우 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마련,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두산건설 측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연간 버디 수에 따른 기금 적립 등 다양한 골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