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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명랑 헬스트레이너 변신…독립 프로젝트 시작

'효심이네 각자도생' 포스터 / 사진=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명랑하고 쾌활한 헬스트레이너로 분한 유이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가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측은 23일 배우 유이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헬스트레이너 효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효심의 밝고 쾌활한 미소가 보고 있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꿋꿋하게 자신이 해야 할 몫을 해내고야 마는 효심의 긍정 파워는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 효심이 들고 있는 덤벨에는 커다랗게 새겨진 ‘독립’이란 두 글자도 눈에 띈다. 덤벨을 꼭 쥔 손에서는 기필코 독립을 쟁취하고 말겠다는 효심의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효심에게 가족으로부터의 독립이 절실한 이유는 분명하다. 천성이 착한 효심은 아버지가 영문없이 갑자기 사라진 뒤, 남몰래 우는 엄마를 보며 마음 깊이 이해하고, 공감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집안의 가장 역할을 자처했다. 어렸을 때부터 몸 쓰는 일에 자신 있고, 운동도 곧잘 해서 대학에 진학했지만, 오빠 둘에 남동생 뒷바라지까지 해야하는 형편에 대학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사치였다. 피트니스 센터에 취업해서 버는 돈은 모두 가족들을 위해 썼고, 희생은 언제나 효심의 몫이었다. 그러다보니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하고, 평생 입은 건 운동복이요, 신은 건 운동화,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피트니스 센터였다. 그런데 새벽 5시에 운동을 하겠다고 찾아온 조금은 특이한 회원, 강태호(하준)를 만나 효심의 마음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고. 헌신해온 인생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그 명랑하고 긍정적인 과정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이미 효심에 스며든 유이가 촬영장에 들어서면 밝은 에너지가 전파된다. 포스터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씩씩한 웃음을 잃지 않아 모든 스태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며 “메인 포스터는 효심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본 방송에서도 효심이를 보고 있으면 힘이 나고 긍정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 들 것이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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