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문학을 즐겨온 시간은 글자의 발명 이후 수천 년 동안 존속되어 왔다.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희노애락을 선사하는 문학은 긴 시간 동안 생명력을 잃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 효용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부커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저자 존 서덜랜드는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 문학의 역사를 성찰한다. 신화부터 현대 베스트셀러까지, 다뤄지는 문학만으로도 커다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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