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엿새 간의 황금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즐겨줄 것을 적극 독려했다.
한 총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추석은 많은 국민들이 모처럼 6일 간의 긴 연휴를 즐기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휴는 국내여행의 적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께서 여행을 즐겨주신다면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마음먹고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꿀팁‘을 하나 드리겠다“며 정부가 준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성수품 물가 관리 대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숙박 플랫폼 할인 쿠폰 60만장 배포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KTX·SRT요금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130만원으로 상향 ▲수산시장 구매금액 30% 환급 등 국내여행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은 마련한 바 있다.
한 총리는 특히 수산물 구매시 환급을 언급하며 “이맘때 꽃게와 대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끓여 먹어도, 쪄먹어도 참좋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는 더 말할 것 없다”며 “경치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드시면 광어회와 병어조림도 감칠맛이 날 것”이라고 했다.
또 물가와 관련해서도 “명절 연휴는 반갑지만, 부쩍 오른 물가에 걱정도 많으실 줄로 안다”며 “정부가 미리미리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추석 성수품 가격 5% 인하 ▲정부 비축물량 역대 최대 규모 공급 ▲670억원 규모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소개하고,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찾아와 힘들게 여름을 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가을은 좀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