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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노동자 대상 안전교육…'안전 습관' 키운다

권역별 각 50명, 총 8회 200명 대상

면허시험장 이용 상황별 주행 실습위주 교육

배달노동자 안전 운행 습관 형성

수료자에 헬맷·블랙박스 등 안전 장비 구매비 지원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안전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2021년부터 추진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배달노동자들이 이륜차 면허취득 시 기본교육 외 별도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토바이 전문 교육기관인 ‘레인조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강사를 초빙, 이륜차 주행이 가능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권역 별로 북부권은 파주레인조아카데미와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회에 걸쳐 50명, 남부권은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2회 50명, 동부권은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2회(연속) 50명, 서부권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2회 50명 등 총 8회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교육에 참여한 뒤, 장애물 구간 및 돌발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별 주행 실습하며 실제 배달 노동과정에서 필요한 이륜차 안전 운행 수칙과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헬멧·보호대·블랙박스와 같은 안전장비 구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교육으로 배달노동자들의 안전 운행 습관을 형성,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 감소와 안전 배달 노동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륜차 운전 실력이 미숙한 배달노동자나 입직 희망자에게 체계적 교육 기회를 제공, 안전의식을 갖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 사각지대 내 배달노동자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 안전 노동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실습교육 등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신청 기간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참고하거나 도 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광역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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