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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이 만든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전시회’ 성황리 마쳐

두 번째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정책포럼 12월 개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 마련된 ‘제1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전시회’ 행사장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휴먼에이드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는 지난달 막을 내린 ‘제1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전시회’에 이어 올해 12월 두 번째 전시회를 위한 포토뉴스 공모전이 이달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과 휴먼에이드 공동주최로 지난 8월 30~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열린 제1회 전시회는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 공모전을 통해 뽑힌 60명 객원기자의 60개 작품이 전시됐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제작한 포토뉴스를 소개하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일자리를 알려 많은 발달장애인이 미디어 취미생활 및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선 의원은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답고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감동적”이라고 소개했고, 최연우 휴먼에이드 대표는 “포토뉴스 장르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휴먼에이드 후원회장은 “미디어가 발달장애인과 이런 어울림을 보여준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이라면서 “우리 친구들의 재능이 미디어를 통해 더 활발히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회를 관람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친구들의 순수한 시선이 포토뉴스에 고스란히 담겨 무척 아름다웠다”며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동·서정숙·이인선 국회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도 전시장을 찾아 발달장애인 객원기자들에게 응원과 축하를 건넸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축전으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배일진 별정우체국중앙회 회장은 “발달장애인 객원기자들의 귀한 재능이 더 멋지게 발휘될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 있는 우리 중앙회 우체국들이 전시공간으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개복치(개그맨 사회복지사의 세상 치유)’의 개그맨 엄태경씨도 “발달장애인들의 미디어 실력이 매우 놀랍고 멋지다”며 “우리 개그맨들과 함께 재밌는 일들을 많이 해나가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7년차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민진씨는 “참가자들의 포토뉴스 실력이 정말 좋은데,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기자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먼에이드와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간 매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포토뉴스 공모전을 실시해 매월 10명씩, 총 6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이들에게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자격을 부여해 미디어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달부터 다시 시작하는 9월 공모전의 주제는 ‘내 친구는 멋쟁이’이다. 친구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내용을 글로 써서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포토뉴스 공모 관련 내용은 휴먼에이드포스트 홈페이지에서 소개한다.

휴먼에이드는 오는 12월 두 번째 포토뉴스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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