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쳐 안산시를 선정했다.
안산시 사업대상지인 중앙동 중심상가(고잔동 539번지 일원)는 불법구조물과 좁은 골목, 파손·함몰된 도로 등으로 보행 안전이 취약해 가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시는 도비 1억5000만원 포함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좁은 골목길은 구조물 원상복구를 통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훼손 보도는 정비한다. 또한 편의·휴게시설과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점자블럭·안전시설 역시 설치한다.
이밖에 통일된 픽토그램 디자인 개발 등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강신우 안산시 건축디자인과장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 선정에 이어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선정으로 안산시가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편안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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