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트로트 가수 춘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춘길은 2005년 데뷔앨범에 수록된 ‘사랑인걸’이 인기를 얻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2집 ‘한걸음’이 또다시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아 가요계에서는 기적을 일으키는 활동명, ‘모세’로 불린다.
2022년 ‘불타는 트롯맨’에 아버지의 성함인 ‘춘길’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남다른 재능을 뽐낸 뒤 올해 ‘미스터트롯3’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춘길은 여주 가남초, 여주제일중, 여주대를 졸업한 ‘여주의 아들’로서 여주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달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일텐데 고향 여주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춘길에게 감사한다”면서 “여주를 잘 아는 춘길이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은 여주의 홍보대사로 적임”이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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