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주민·학생의 예산 제안을 심의하기 위한 제3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7일 오후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자문위원회 개최에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 지역청소년교육의회 등을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8월 제2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 대해 도민의 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학교 운영 관련 지원, 교육 관련 운영·지원, 학생 활동 강화,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 등 총 52건의 의견을 제안한다.
주요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 마약 및 약물, 유해 음료 오남용 예방 교육 △느린 학습자의 성장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확대 △청소년 실생활 경제개념 확립을 위한 청소년 경제교육 및 사회인 준비교육 △도서·벽지 신규 발령 교직원을 위한 관사 설립, 교직원 사택, 주거비 지원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늘봄교실 운영과 지원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제안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해 내년도 경기교육예산을 운영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도민·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고,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민과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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