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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출퇴근 단식쇼로 檢 수사방해…황제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중단한 것을 두고 “단식쇼를 빌미로 한 수사 방해” “황제 조사”라고 맹공을 가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전일 건강을 이유로 이 대표의 검찰 조사가 약 8시간 만에 중단된 것과 관련해 “‘출퇴근 단식 쇼’를 할 때부터 예상한 시나리오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소환 조사한 수원지방검찰청은 전일 “오전 10시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로부터 건강을 이유로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오후 6시40분 피의자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명분 없는 단식쇼를 벌이고 건강 이상설을 흘리며 8시간 만에 제멋대로 조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실상 수사방해”라며 “개인 비리로 조사받는 제1야당 대표가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이 보여주는 무소불위의 막무가내 행태”라고 질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출퇴근 단식도 내 맘대로하더니, 검찰청에 온 피의자가 서명날인도 하지 않고 귀가하는 것도 참으로 내 맘대로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2일 추가 소환통보도 이 대표가 거부했다고 언급하며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단식을 핑계로 병원에 입원해 영장 청구를 막아보겠다는 심산”이라며 “이 대표의 출퇴근 단식은 사법리스크 지연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민수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철저히 계산된 단식 쇼로 의료진까지 대기시키는 황제 검찰 조사를 치렀다”며 “검찰을 나오면서는 민생을 운운했다니 기가 찬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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